'빠른별' 정민성 코치가 군복무를 위해 클라우드 나인을 떠났다.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정민성 코치와의 결별을 알렸다. C9은 "정민성 코치가 병역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팀을 떠난다"고 밝히며 "정민성 코치는 LoL 팀의 지속적인 성공에 필수불가결한 부분이었으며 C9의 모두가 그가 가져온 전문성과 지식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세대 LoL 프로게이머인 정민성은 은퇴 이후 해설자를 거쳐 2016년 에드워드 게이밍에서 코치직을 시작했다. 이후 정민성 코치는 SK텔레콤 T1(현 T1)과 플레이퀘스트를 거쳐 2016년 C9의 코치로 부임했다.
정민성 코치는 '레퍼드' 복한규 감독과 함께 2018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북미 지역 팀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으며 올해 C9이 이후 2014년 이후 첫 LCS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왔다.
C9은 지난 9월 복한규 감독과 결별한데 이어 정민성 코치를 떠나보내며 코치진 개편을 앞두고 있다. ESPN은 2019년 팀에 합류한 '레인오버' 김의진 코치가 복한규 감독의 뒤를 이어 C9의 사령탑으로 승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