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엽은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20 시즌3 4강에서 전태양을 만난다.
김대엽은 지난 8월에 열린 GSL 시즌2 4강에서 전태양을 만나 4대2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김대엽은 전태양의 맹공을 모두 막아내면서 후반으로 끌고 갔고 조합된 병력의 힘을 보여주며 4대2로 승리했다. 이 때 승리로 김대엽은 '아이어의 방패'라는 별명을 얻었다. 비록 결승전에서는 이병렬에게 패하면서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던 전태양을 끌어 내리면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번 GSL 시즌3에서 김대엽은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러도 손색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16강에서 변현우를 2대0으로 잡아냈고 조성주까지도 2대1로 제압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것. 8강에서 김대엽은 테란 이신형을 상대로 1, 2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리버스 스윕을 달성, 4강까지 테란만 꺾으며 올라와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태양은 이번 시즌 프로토스를 상대로 한 번 경기를 치렀다. 16강에서 박한솔을 상대한 전태양은 2대1로 승리하면서 프로토스전 감각이 나쁘지 않음을 입증했다.
김대엽이 전태양을 또 다시 잡아내면서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을 이뤄낼지, 전태양이 조 추첨식에서 이야기한 대로 시즌1 우승의 영광을 이어갈 기회를 잡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GSL 시즌3 4강전 전태양과 김대엽의 경기는 드림핵 윈터로 인해 1시간 30분 앞당겨진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