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양 1-0 김대엽
1세트 전태양(테, 7시) 승 < 아이스앤크롬 > 김대엽(프, 1시)
전태양이 김대엽을 상대로 의료선 견제를 성공한 뒤 병력을 모아 한 번에 밀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태양은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3 코드S 4강 A조 김대엽과의 1세트에서 땅거미지뢰와 화염차를 의료선에 실어 프로토스에게 자원 피해를 입힌 뒤 그대로 격차를 벌리면서 승리했다.
전태양은 맵 중앙 지역에 전진해서 병영을 지었다가 김대엽의 정찰에 의해 발각되면서 작전을 수행하지 않았다. 의료선에 땅거미지뢰와 화염차를 차례로 실어 나르면서 김대엽의 본진에서 견제를 시도한 전태양은 7기의 탐사장을 잡아냈다.
김대엽이 점멸 추적자를 활용해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오는 것을 깔끔하게 막아낸 전태양은 밤까마귀와 해병, 공성전차를 김대엽의 3시 확장 지역으로 보내면서 시선을 끌었고 의료선에 태운 2기의 화염기갑병을 본진에 드롭해 일꾼 피해를 입혔다.
인구수에서 40 이상 앞선 전태양은 김대엽이 12시에 연결체를 짓는 타이밍에 밀고 들어갔다. 김대엽이 순순하게 확장을 내주자 3시 지역으로 밀고 들어간 전태양은 김대엽의 거신에게 방해 매트릭스를 걸면서 싸움을 시작했고 깔끔하게 승리하며 1세트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