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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전설 'Diamondprox', 갬빗 떠났다

'Diamondprox' 다닐 레세트니코프와의 결별 소식을 알린 갬빗 게이밍.
'Diamondprox' 다닐 레세트니코프와의 결별 소식을 알린 갬빗 게이밍.
리그 오브 레전드 초창기부터 이름을 날렸던 정글러인 'Diamondprox' 다닐 레세트니코프가 갬빗 e스포츠와 결별했다.

갬빗 e스포츠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Diamondprox' 다닐 레세트니코프와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Diamondprox' 다닐 레세트니코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초창기부터 명성을 날린 선수다. 모스코바5라는 팀 소속으로 크고 작은 세계 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바았다.

2013년 갬빗 게이밍으로 소속을 옮김 레세트니코프는 2015년에는 당시 유럽 챔피언십 시리즈 소속이었던 유니콘스 오브 러브에도 몸을 담았고 2016년에는 북미로 넘어가 에이펙스 게이밍의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2016년 독립국가연합 지역인 리그 오브 레전드 콘티넨탈 리그로 복귀한 레세트니코프는 갬빗 e스포츠 소속으로 지금까지 활약했다. 2017년과 2018년 갬빗을 롤드컵 무대로 끌어올린 레세트니코프는 2019년과 2020년에는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 베가 스쿼드론 등에게 밀리면서 국제 대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갬빗 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 리드에서 '카운터 정글링'의 대명사였던 다닐 레세트니코프의 활약에 다시 한 번 감사하며 갬빗의 유니폼을 입고 여러 타이틀을 쟁취했고 헌신한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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