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T1은 공식 SNS을 통해 박태원 감독의 도타2 팀 사령탑 부임 소식을 전했다. T1 감독으로 선임된 박태원은 지난 2014년 MVP 피닉스에서 한국 팀 최초로 디 인터내셔널(이하 TI)4 무대를 경험했을 뿐 아니라 TI5서 8강 진출까지 성공했다.
박태원 감독은 군 제대 이후 중국 신생팀 에코 인터내셔널의 코치로 활동했으며 2019년 선수로 복귀해 TNC 프레데터에서 활동하며 ESL 함부르크 대회와 청두 MDL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T1은 도타2 아시아 온라인 대회인 헤파이스토스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타 1티어 대회에서는 예선서 탈락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T1의 새로운 사령탑인 박태원 감독의 합류가 T1을 부진의 늪에서 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손정민 인턴기자(ministar120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