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오버워치 컨텐더스 팀의 '아르한' 정원협 감독과 '샌드' 함정민 코치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T1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정원협 감독, 함정민 코치와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T1은 "금일부로 T1 오버워치 팀을 이끌어주신 정원협 감독과 함정민 코치의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2016년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 팀에서 활약했던 정원협은 2020 시즌 퓨전 유니버시티에서 T1으로 리브랜딩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함정민 코치는 아마추어 팀들을 지도하며 코치 경력을 쌓은 끝에 2020 첫 시즌 T1에 합류했다.
정원협 감독과 함정민 코치의 지도와 함께 T1은 2020 시즌1 1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T1은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러너웨이와 젠지에게 연이어 패하며 첫 시즌을 마무리했고 시즌2에서는 그룹 스테이지 전패라는 뼈아픈 결과를 안았다.
T1은 앞두고 사령탑을 교체하며 리빌딩에 나섰다. T1이 차기 시즌 오버워치에서도 e스포츠 명문다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