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빠이는 지난 26일 자사의 AI가 예측한 롤드컵 8강과 4강 경기 결과와 함께 결승전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센빠이의 AI는 8강부터 진행된 녹아웃 스테이지의 결과를 모두 맞혔다. AI가 톱 e스포츠와 프나틱의 결과를 50.5%대49.5%로 예측했고 톱 e스포츠는 프나틱을 상대로 1, 2세트를 패했지만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롤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변수가 많았던 쑤닝 게이밍의 결승 진출까지 모두 맞추며 e스포츠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LPL 2번 시드 징동 게이밍과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톱 e스포츠는 자국 리그인 LPL에서도 쑤닝 게이밍보다 상성 우위에 섰지만 AI 예측대로 모두 패하며 쓴 맛을 봤다. 8강과 4강 토너먼트에서 한 매치도 틀리지 않으면서 센빠이 AI의 승부의 신 결과는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센빠이의 AI는 결승전 승자로 담원 게이밍을 꼽았다. AI의 데이터에 따르면 담원과 쑤닝 게이밍의 결과는 52.7%대47.3%였으며 앞서 예측했던 경기들의 패턴으로 미루어 볼 때 담원이 3대1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엇 게임즈가 진행하고 있는 롤드컵 승부의 신 예측 이벤트에서 현재까지 100%의 적중률을 보인 이용자는 단 12명(0.00021%)이다.
손정민 인턴기자(ministar120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