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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 채정원 대표 "모두가 오고 싶어하는 게임단 만들 것"

아프리카 프릭스 채정원 대표.
아프리카 프릭스 채정원 대표.
아프리카 프릭스의 채정원 대표가 게임단의 미래를 직접 그렸다.

지난 26일 아프리카 프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프릭스 게임단의 백스테이지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채 대표는 "프릭스 게임단이 리빌딩 과정에 있으며 장기적으로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게임단으로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채 대표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기억을 떠올리며 고충을 겪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 스프링 2라운드에서 9경기 중에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졌다. 채 대표는 "그 당시 팀워크가 많이 흔들려서 굉장히 속상했다"며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반면 좋은 기억도 있다. 채 대표는 홈 경기장인 핫식스 아프키라 콜로세움에서 T1을 상대로 와일드카드전에서 승리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프릭스만 가지고 있는 홈 경기장에서 내용과 결과 모두 만족할만한 승리를 가져왔다"며 "경기를 함께 본 사람들은 모두 즐거워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채 대표는 이런 좋은 기억들을 바탕으로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게임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나를 볼 때 게임 좋아하는 형이 게임단까지 운영한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프릭스는 우리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빌딩하는 과정에 중에 있다"며 "프릭스 팬들이 장기적으로 게임단을 응원해주길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손정민 인턴기자(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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