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퓨얼이 '필더' 권준과 '라펠' 김준근을 영입하며 서브 힐러를 보강했다.
댈러스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권준과 김준근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댈러스는 또 다시 파리 이터널과 엘리먼트 미스틱 출신의 선수를 영입하며 2021시즌을 준비했다.
권준은 컨텐더스 코리아의 GC 부산 웨이브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아나를 흘레이할 때 높은 수면총, 힐밴 적중률을 보여주며 변수를 만드는 플레이에 능하다. 2020 시즌 도중 파리의 서브 힐러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권준은 서머 쇼다운에서 200핑이라는 악재에도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김준근은 안정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샷으로 킬을 만드는 젠야타 플레이가 돋보이는 서브 힐러다. EM의 창단 멤버로 신생팀인 EM을 강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던 김준근은 2019시즌을 앞두고 밴쿠버 타이탄즈에 합류했고 출전 기회가 많이 않았지만 준수한 바티스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2020시즌 휴스턴으로 이적한 후에는 EM에서 보여줬던 캐리력을 다시 발휘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준근은 EM에서 윤희원 감독, '스파클' 김영한과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오버워치 리그에서 다시 뭉친 EM 선수단이 2021시즌 보여줄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