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프레시 블레이드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최우범 감독 영입 소식을 전했다.
스타크래프트 선수 시절 '3수범'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던 최우범 감독은 리그 오브 레전드 지도자로 변신,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2014년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할 때 코칭 스태프로 활약했다.
당시 주전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대거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2015년 삼성 갤럭시의 사령탑을 맡아 재건을 주도한 최우범 감독은 2016년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이뤄냈고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으며 2017년에는 롤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2018년 젠지 e스포츠가 팀을 인수하면서 또 다시 롤드컵 무대에 진출했다. 2019년 다소 부진했지만 리빌딩을 단행한 젠지는 2020년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에서 정규 시즌 우승을 달성했고 결승에서 아쉽게 T1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최우범 감독은 결승전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으며 서머 시즌 동안 휴식을 취한 뒤 2021년 하이프레시 블레이드를 이끌고 또 다시 LCK에서 활동할 기회를 잡았다.
하이프레시 블레이드는 최우범 감독을 보좌할 코칭 스태프로 엑스텐 e스포츠에서 지도자로 활약하던 이승후 코치를 선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