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이끌었던 최연성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최연성 감독은 2017 시즌 아프리카 프릭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맡았고 2018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면서 8강이라는 성과를 냈다. 2019년 총감독을 맡으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직접 지휘하지는 않았던 최 감독은 2020년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다시 맡았고 첫 대회였던 KeSPA컵 2019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스프링 정규 시즌 6위에 그치며 포스트 시즌에 나서지 못했고 서머 정규 시즌에서는 5위로 막차를 탄 뒤 T1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젠지 e스포츠에게 완패하면서 더 올라가지 못했다.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에도 출전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T1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서지는 못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다시 한 번 오랜 시간 팀을 위해 노력했던 감독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설 최연성 감독에게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