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은 3일 공식 SNS를 통해 한규준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한규준은 샌드박스 게이밍의 아카데미부터 함께 했고 스프링 시즌에 챔피언스 코리아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3월 5일 젠지 e스포츠와의 대결에 나섰던 한규준은 럼블과 사일러스로 모두 패했고 3월 26일 열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아트록스와 세트로 맹활약하면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스프링 막바지까지 계속 출전한 한규준은 세트 기준으로 5승7패를 기록했다.
서머에서도 출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서밋' 박우태가 기량을 회복하면서 한규준은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스프링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한규준의 앞날을 항상 응원한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