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DRX와 계약 만료를 앞둔 정지훈은 지난 1일 트위치에서 개인방송을 하던 중 누군가의 행동을 비난했다. 그는 "같이 지내보면 인간 취급도 하기 싫을 정도"라며 "사람 대 사람으로 보기가 싫어서 너무 화가 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 상황이 너무 지치고 힘들다"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계속해서 해달라고 요청한다"고 토로했다.
정지훈은 책임감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그동안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음을 호소했다. 그는 "정작 당연히 해야 할 일은 하지 않으면서 바라는 게 너무 많다"고 이기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나한테 피해를 주지 않으면 딱히 뭐라고 하지 않지만, 피해가 오는 탓에 현재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 상태"라며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현재 해당 방송의 다시보기 영상은 삭제된 상태지만, 시청자 클립 영상이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담은 영상이 퍼지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DRX는 3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그렇게 궁금하면 무엇이든 직접 물어보세요'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의 코너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손정민 기자(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