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진행된 EACC 어텀 2020의 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 팀들은 컬러에 맞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하면서 연속 우승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이번 EACC는 한국과 중국, 태국과 베트남 2개 조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되기에 3일 열린 드래프트에는 한국 4개 팀과 중국 4개 팀이 참여했다.
대회에 참여하는 각국 대표팀은 스네이크 방식으로 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으며 노바-1st-울브즈-샌드박스 게이밍- 크레이지윈-산둥 루넝-아프리카 프릭스-샤크스 순서로 총 18명(선발 11명, 교체 7명)의 선수를 구성했다.
선수 선발은 아이콘(1강)을 비롯해 20TOTY(5강), 20TOTS(5강), MOG(5강), LH(5강), 20TOTY(5강), HOT(5강), COC(5강), TC(5강), NG(5강), GR(5강), OTW(5강), TT(6강), NHD(6강), TB(6강), 19라이브(8강) 클래스 내에서 이루어졌다. 루드 굴리트, 드로그바, 네드베드 등 일부 선수는 업데이트 미반영 및 급여 조정 이슈로 선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양승혁, 성제경, 신준호로 구성된 1st는 침투가 좋고 빠른 주력을 가진 공격진을 구성했다. 20TOT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20TOTS 세르주 그나브리, LH 손흥민 등을 뽑았다. 핵심 수비로는 아이콘 리오 퍼디난드, 20TOTS 라파엘 바란 등을 가져갔다.
'디펜딩 챔피언' 샌드박스 게이밍(원창연, 변우진, 차현우)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시그니처 챔피언인 에르난 크레스포를 중심으로 스쿼드를 꾸렸다. HOT 호나우두와 LH베일로 공격진을 보강했고 COC 버질 반 다이크와 TC 파올로 말디니, 19라이브 다비데 자파코스타 등을 수비로 기용했다.
박준효, 유정훈, 강준호의 아프리카 프릭스는 네임 밸류가 높은 선수들 위주로 무난한 스쿼드를 구성했다. LH 호나우두를 포함한 NHD 루드 굴리트, LH 비에이라, HOT 퍼디난드, 20TOTY 마타이스 데 리흐트 등의 선수가 스쿼드에 포함됐다.
곽준혁, 최준호, 정성민의 크레이지윈은 가장 마지막 순서로 드래프트를 진행했음에도 탄탄한 스쿼드를 만들어냈다. 핵심 공격수인 아이콘 에우제비우를 비롯해 미드필더 20TOTY 케빈 더 브라위너, HOT 아르투로 비달, 수비수 20TOTY 버질 반 다이크, 19라이브 아치라프 하키미 등을 선발하며 스쿼드 구성을 마쳤다.
한국의 4개 팀은 오는 10일 중국 4개 팀과 맞붙는다. 1st와 산둥 루넝의 대결을 시작으로 ,샌드박스게이밍과 샤크스, 아프리카 프릭스와 울브즈, 크레이지윈과 노바의 대결 순서로 경기가 진행된다.
손정민 기자(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