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이알루, 4AM 상대로 설욕에 성공
브이알루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3 아시아 1일차 2라운드 14킬 치킨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한데 이어 에란겔 라운드에서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꾸준히 쌓으며 합산 포인트 47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OGN 엔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에란겔에서 치킨을 나눠가지며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3라운드는 랜드마크를 차지하기 위한 초반 교전이 주를 이뤘다. 에란겔 지오르고폴 남쪽에 내린 젠지는 티안바 e스포츠를 상대로 선취 킬을 따내며 우위를 점했으나 화력에 밀려 탈락했다. 아파트 주변 민가에 자리잡은 브이알루 기블리는 밀고 들어오는 포 앵그리 맨을 모두 잡아내며 지역 수비에 성공했다.
자기장이 줄어들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팀은 OGN 엔투스였다. 안전 구역이 계속해서 엔투스를 중심으로 줄어들었고, 자리를 선점한 엔투스는 전력을 유지하며 킬 포인트를 쌓아갔다. 안전구역 북쪽 외곽에서는 뉴해피가 멀티 서클 게이밍과 k7 e스포츠, 글로벌 e스포츠 에셋(GEX) 등과 난전을 펼치며 큰 이득을 취했다.
결국 마지막에 웃는 건 경기의 흐름을 주도한 엔투스였다. 설도훈은 밀고 들어오는 오피지지 스포츠를 상대로 압도적인 피지컬을 뽐내며 엔투스의 1위 가능성을 높였다. 승기를 잡은 엔투스는 GEX와 교전 후 정비 중인 뉴해피까지 잡아내며 1위를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는 한국 팀의 선전이 이어졌다. 안전구역은 3라운드와 비슷하게 형성됐다. 프리즌 지역에 자리잡은 브이알루는 초반부터 선시스터의 전력을 정리하며 킬 포인트를 쌓았고 아프리카 프릭스도 페트리코 로드와 젠지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자기장이 줄어들면서 외곽 운영을 하던 팀들의 난전 구도가 형성됐다. 오피지지와 엔투스는 교전 중에 전력을 소모했다. 경기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뉴해피, 인펜트리, 엔투스의 사파전 양상으로 흘러갔고, 전력을 유지한 프릭스는 남은 세 팀을 차례로 정리하며 14킬 치킨을 차지했다.
◆ PCS3 아시아 1일차 순위
1위 브이알루 기블리 47점
2위 멀티 서클 게이밍 40점
3위 OGN 엔투스 40점
4위 뉴해피 33점
5위 아프리카 프릭스 28점
6위 오피지지 스포츠 28점
7위 K7 e스포츠
8위 티안바 e스포츠 21점
9위 포 앵그리 맨 19점
10위 젠지 14점
11위 글로벌 e스포츠 에셋 13점
12위 그리핀 13점
13위 선시스터 12점
14위 인펜트리 11점
15위 페트리코 로드 10점
16위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 10점
손정민 인턴기자(ministar120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