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표팀은 7일 전국 14개 지역 e스포츠 시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 12회 대통령배 KeG에서 브롤스타즈 종목 결승전에서 광주 대표를 만나 2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모바일용 3대3 PvP 전투 게임 브롤스타즈의 결승전은 각 매치별 다섯 개의 맵으로 구성된 세트에서 세 라운드를 먼저 가져가는 팀이 해당 세트를 승리하는 방식이며 3전 2선승제로 치러졌다. 4강전에서 대전은 부산을 꺾으며 결승전에 올라왔고 광주는 경기도를 만나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대전은 광주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대전의 남궁본, 임진규, 박규민은 1세트 브롤볼 모드에서 내내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광주에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두 골을 빠르게 득점해 3대0 승리,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보석 10개를 모아야 승리하는 잼그랩에서도 대전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앰버, 진, 미스터 P를 선택한 대전은 앰버를 전진 배치시킨 후 앰버의 화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뒤로 물러나게 했고 미스터 P를 활용해 광주에게 대미지를 입혔다. 1, 2라운드를 압도적으로 승리한 후 3라운드를 내주긴 했지만 4라운드에서 광주에게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