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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 인천, 꾸준히 상위권 유지하며 배그 종목 우승

대통령배 KeG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종목을 우승한 인천광역시 1팀(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대통령배 KeG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종목을 우승한 인천광역시 1팀(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인천 대표 1팀이 네 라운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광역시 1팀은 8일 전국 14개 지역 e스포츠 시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 12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서 1라운드 치킨과 함께 4, 5, 6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총합 46점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인천 1팀은 사녹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서 공격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라운드 초반부터 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고 마지막에 3킬을 추가하며 14점 치킨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는 단 한 킬도 기록하지 못하며 23등에 그쳤지만 미라마에서 진행된 3라운드는 2킬과 함께 12위, 4라운드에서는 8킬과 2위로 생존에 성공하며 두 라운드에서 총 17점을 획득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5라운드에서는 4킬을 기록하며 5위로 마무리해 8점을 획득했고 종합 성적 39점으로 서울 1팀을 제치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인천 1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4라운드 미라마에서 인천 1팀은 라 벤디타 지역에 형성된 안전구역에 있는 언덕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다른 플레이어들을 기다렸다. 인천 1팀은 언덕 아래로 대전 2팀이 다가오자 저격에 성공하며 킬을 쌓았고 안전구역이 좁혀지자 차량을 사용해 안전구역 중심부로 진입했다.

이동하던 중 충북 1팀을 확인한 인천 1팀은 차에서 내려 교전에 임했고 충북 1팀 두 명을 전부 제압했다. 이후 한 명을 잃은 인천 1팀은 마지막 9번째 안전구역 안에서 연막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2명씩 남은 경남 1팀과 울산 2팀을 상대했다. 인천 1팀의 오유택은 울산 2팀을 제압했고 경남 1팀과의 1대2 대결에서 수류탄과 화염병을 다수 사용해 교전에 임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8킬 2위를 기록하며 14점을 획득했다.

우승팀이 결정될 마지막 6라운드 첫 번째 안전 구역은 밀리터리 베이스를 둘러싸며 형성됐다. 인천 1팀은 차량을 구해 밀리터리 배이스와 연결된 다리에서 매복해있던 충북 1팀에게 '헬파티' 김경모가 잡히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안전구역은 계속해서 밀리터리 배이스 중심부로 향했고 12명만 남은 가운데 숲 안쪽에서 서울 1팀이 매복 중인 것을 확인한 대전 1팀은 수류탄을 던져 제압에 성공했다.

7번째 안전 구역이 형성됐을 때 인천 1팀은 한 명만 살아남아 안전지대 외곽에서 매복하며 안전하게 플레이했고 8번째 자기장이 안전구역 북쪽으로 좁혀졌다. 인천 1팀의 오유택은 연막탄 4개를 사용하며 안전구역 안쪽으로 향하려했지만 이를 확인한 광주 2팀에게 제압당하며 인천 1팀은 6라운드 4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에 2명이 남은 광주 2팀은 마지막 남은 인천과 전남을 잡으며 치킨을 가져갔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종합 순위(사진=대통령배 KeG 유튜브 생중계 발췌).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종합 순위(사진=대통령배 KeG 유튜브 생중계 발췌).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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