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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호, 세 번째 WCG 결승전에서도 고배

장재호(사진=WCG 중계 화면 캡처).
장재호(사진=WCG 중계 화면 캡처).
'제5 종족' 장재호가 안타깝게도 WCG 금메달과의 인연을 올해에도 잇지 못했다.

장재호는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WCG 2020 커넥티드 워크래프트3 개인전 결승전에서 중국의 오크 플레이어 'Fly100%' 루웨이량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또 다시 은메달에 머물렀다.

장재호는 루웨이량과의 대결에서 키퍼 오브 더 그로브와 알케미스트를 조합하는 전략을 계속 사용했고 1, 2세트에서 유리하게 풀어가는 듯했지만 루웨이량의 전투 능력과 뒷심에 밀리면서 연패했다.

3세트에서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까지 합세하면서 3영웅 체제를 구사해 승리한 장재호는 4세트에서도 같은 전략을 구사했지만 블레이드 마스터로 시간을 끌면서 쉐도우헌터의 레벨을 올린 루웨이량에게 패하고 말았다.

2003년 워크래프트3가 정식 종목이 된 이후 계속 도전하고 있는 장재호는 2008년과 2013년 결승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올해 또 다시 결승에 올라갔지만 1대3으로 패하면서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장재호를 꺾은 루웨이량은 2009년과 2012년 은메달의 한을 풀면서 데뷔 첫 WCG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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