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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1st, 산둥 루넝에 연달아 3패…아쉬운 출발

1st(사진=아프리카TV 중계화면 캡처).
1st(사진=아프리카TV 중계화면 캡처).
◆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어텀 2020 한국 대 중국 1일차 1경기
▶1st 0대3 산둥 루넝
1세트 신준호 0대2 첸준유
2세트 양승혁 1대3 리시준
3세트 성제경 0대3 동원빈

1st가 EACC 개막전에서 산둥 루넝에게 완패했다.

1st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피파 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 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어텀 2020 1일차 1경기 산둥 루넝을 상대로 3패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1세트 신준호와 첸준유의 대결은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다. 신준호는 전반 두어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34분 신준호는 첸준유의 레반도프스키에게 돌파를 허용해 선제골을 내주며 아쉬운 경기력으로 전반을 마쳤다. 신준호는 후반 상대 골문 앞에서 분전했지만 63분 첸젠유의 크로스 플레이에 쐐기골을 내주며 0대2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 중견으로 나선 양승혁은 초반 점유율 축구로 여러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양승혁이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짓지 못하면서 리시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양승혁은 35분 리시준의 셰브첸코에게 헤딩 골을 허용하며 경기 리듬을 빼앗겼다.

후반에도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양승혁은 56분 두 번째 골을 허용했고, 65분에도 리시준의 레반도프스키에게 수비 뒷공간을 내주며 세 번째 골까지 허용했다. 80분 양승혁은 페널티 에어리어 외곽에서 호날두의 과감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1대3으로 패배했다.

마지막 세트 팀의 에이스로 나선 성제경도 산둥 루넝에 힘없이 무너졌다. 성제경은 초반 연이은 실수로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고 43분 동원빈에게 측면 플레이를 허용해 헤딩 골을 내주며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동원빈은 후반 성제경을 상대로 굳히기에 나섰다. 성제경의 결정적인 슈팅은 골대에 맞으며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결국 56분과 79분에 추가 실점까지 내주며 0대3으로 완패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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