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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 여창동-'톰' 임재현 코치, 젠지 떠난다

젠지 e스포츠와 작별한 '톰' 임재현과 '트레이스' 여창동 코치(사진=젠지 e스포츠 SNS 발췌).
젠지 e스포츠와 작별한 '톰' 임재현과 '트레이스' 여창동 코치(사진=젠지 e스포츠 SNS 발췌).
'트레이스' 여창동 코치와 '톰' 임재현 코치가 젠지 e스포츠와 작별했다.

젠지 e스포츠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여창동, 임재현 코치와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여창동 코치는 2013년 진에어 그린윙스에 톱 라이너로 입단해 4시즌 동안 뉴메타(새로운 조합 또는 전략을 선택해 시대를 이끌어간다는 뜻의 단어) 챔피언을 꾸준히 선택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고 2016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017 시즌부터 삼성 갤럭시(현 젠지 e스포츠)에 코치로 합류해 2017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에 일조하며 명코치 반열에 올랐다.

임재현 코치는 2015년 SKT T1(현 T1)에서 정글러로 데뷔전을 치른 뒤 최단기간 LCK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중국 LPL로 건너갔지만 계약 관련 문제로 인해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2020년 젠지 e스포츠에 코치로 부임해 팀의 롤드컵 진출에 힘을 보탰다.

젠지 e스포츠는 "함께한 시간 동안, 두 코치는 젠지 LoL 팀 선수들에게 듬직한 멘토 역할을 해왔다"며 "젠지 LoL 팀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을 보여주신 두 코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행보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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