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 0대2 산둥 루넝
1세트 박준효 1대2 리시준
2세트 강준호 1대1 동원빈
3세트 유정훈 0대2 첸젠유
아프리카 프릭스가 부진을 겪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어텀 2020 2일차 3경기 산둥 루넝을 상대로 1무 2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씻어내지 못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여섯 경기 2무 4패를 기록하며 단 2점의 승점만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1세트 선봉으로 나온 박준효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 19분 박준효는 상대에게 측면 돌파를 허용하며 헤딩 골을 내줬지만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54분 지역 수비를 하던 박준효는 상대에게 중거리 슈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내주며 리드를 내줬다. 결국 박준효는 1대2 상황을 뒤집지 못하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2세트 중견으로 나온 강준호는 팽팽한 대결 끝에 아쉬움을 삼켰다. 강준호는 24분 상대의 반칙을 유도해 패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실축으로 리드를 가져가지 못했다. 실수로 인해 분위기가 전환됐고, 35분 산둥 루넝의 동원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강준호는 후반에 다시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갔다. 59분 강준호는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어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 유승혁도 첫 승을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유승혁은 전반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의 골문을 수 차례 두드렸으나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후반에도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유정훈은 68분 상대에게 측면 크로스를 허용하며 헤딩 선제골을 내줬고, 83분에도 비슷한 루트로 실점하며 0대2로 패배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