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윈 2대0 산둥 루넝
1세트 정성민 1대0 동원빈
2세트 최준호 0대0 첸젠유
3세트 곽준혁 1대0 리시준
크레이지윈이 12경기 무패를 달성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크레이지윈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어텀 2020 4일차 1경기에서 3전 2승 1무를 기록하며 합산 승점 28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전 1세트는 매우 신중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정성민은 0대0 균형을 유지하며 탐색전을 펼쳤고 상대에게 단 한 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시작부터 상대의 허를 찔러 리드를 가져왔다. 정성민은 49분 수비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려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정성민은 1대0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2세트 중견으로 나와 점유율 축구를 구사한 최준호는 철통같은 수비로 1점의 승점을 따냈다. 전반 32분 최준호는 상대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의 손을 떠난 공이 골대를 강타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몇 차례의 슈팅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펼친 최준호와 첸젠유는 아무런 소득 없이 0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세트 곽준혁은 에이스의 역할을 누구보다 확실하게 수행했다. 전반 곽준혁은 상대의 결정적인 패스를 모두 차단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이어갔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볼점유율을 늘린 곽준혁은 상대의 골문을 계속해서 공략했다. 결국 83분 곽준혁의 맹공이 통했다.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상대의 빈 공간을 정확하게 본 곽준혁은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어 1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