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 1대2 울브즈
1세트 변우진 1대0 루안푸
2세트 원창연 0대1 리우지아청
3세트 차현우 1대2 루잉
샌드박스 게이밍이 크게 흔들렸다.
샌드박스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어텀 2020 4일차 3경기에서 울브즈를 상대로 3전 1승 2패를 기록했다. 샌드박스는 3점의 승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1세트 선봉으로 나선 변우진은 찬스 메이킹 능력을 과시했다. 변우진은 24분 이른 시간에 상대 측면을 뚫어내며 선제 헤딩 골을 만들어냈다. 득점 이후에는 볼점유율을 높이며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노렸다. 후반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은 변우진은 상대 골대를 두 번이나 강타하기도 했다. 변우진은 종료 직전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1대0 리드를 지켜내 3점의 승점을 따냈다.
2세트 원창연은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기존에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원창연은 다소 흔들리는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다. 전반 36분 원창연은 리우지아청에게 빈 공간 침투를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에도 본래 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 원창연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0대1 석패했다.
3세트 마지막 주자로 나선 차현우도 평소와 다르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27분 차현우는 상대에게 이른 선제골을 내주며 슈팅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차현우는 후반 시작 5분만에 상대에게 허를 찔려 두 번째 골까지 내줬다. 61분 상대 패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골로 연결시키며 한 골을 만회했으나 더는 따라잡지 못하며 아쉽게 2대1로 패배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