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대0 중국
1세트(3vs3 노룰 모드) 한국 7대0 중국
2세트(3vs3 노룰 모드) 한국 3대0 중국
3세트(볼타 라이브 모드) 한국 4대0 중국
4세트(볼타 라이브 모드) 한국 7대1 중국
이천수가 빛과 같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한중전 완승을 이끌었다.
한국의 빅윈 팀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어텀 2020 한국 대 중국 인플루언서 매치에서 이천수가 포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며 중국 인플루언서 팀에 4대0으로 승리했다.
이천수는 '빅윈' 김대승, BJ '뀨알', 피파온라인4 유망주 김유민과 한 팀을 이뤄 중국과 인플루언서 매치 대결을 펼쳤다. 3vs3 노룰 모드로 진행된 1, 2세트에서 이천수는 공격과 수비 모두 만점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천수는 1세트에서만 4골을 터뜨리며 물 오른 득점력을 뽐냈을 뿐 아니라 상대가 빌드업할 때마다 파워 태클로 공격을 저지하는 명품 수비까지 선보였다.
이천수의 활약은 3, 4라운드 볼타 라이브 모드에서도 두드러졌다. 이천수는 게임을 갓 시작한 초심자임에도 슈팅이면 슈팅, 패스면 패스, 수비면 수비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활약을 펼쳐 보는 이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승리의 기쁨을 맛 본 이천수는 의자에 등을 기댄 채 게임을 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를 중계하던 신보석 해설은 "저런 포즈는 승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여유"라며 이천수의 게임 실력을 극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천수는 "팀이 너무 마음에 들고,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좋았다"며 "중국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