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윈 3대0 산둥 루넝
1세트 정성민 3대0 동원빈
2세트 정성민 1대0 리시준
3세트 정성민 2대1 첸젠유
크레이지윈의 정성민이 울브즈에 이어 산둥 루넝까지 제압하며 2연속 올킬을 달성했다.
크레이지윈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어텀 2020 플레이오프 2경기 선봉 올킬에 이어 승자조 4강전 산둥 루넝을 상대로도 정성민이 3승을 수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 선봉에 나선 정성민은 완벽이라는 단어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줬다. 전반 5분 정성민은 상대 측면을 뚫어내며 이른 시간 득점포를 가동했다. 선제골 이후 정성민은 절정의 실력을 뽐냈다. 계속해서 동원빈을 몰아붙이면서 추가골을 노린 정성민은 36분 추가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정성민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53분 정성민은 상대 패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수비 사이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켜 3대0을 만들었다. 정성민은 완벽한 드리블로 상대 퇴장까지 만들어냈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성민의 연승 행진은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상대가 리시준인만큼 정성민은 공격에서 난항을 겪었다. 철통 같은 수비에 전후반에는 0대0의 균형을 유지한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연장전 후반 정성민이 완벽한 패스로 리시준의 수비에 균열을 만들어냈다. 연장 종료 직전 정성민은 페드로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시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정성민은 3세트에서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2연속 올킬의 기록을 세웠다. 전반 17분 정성민은 루잉에게 아쉬운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실점 이후 정성민의 숨겨진 실력이 빛을 발했다. 정성민은 41분 동점골을 뽑아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후반 들어서 54분에 역전골까지 뽑아낸 정성민은 2대1로 경기를 승리하며 2연속 올킬의 주인공이 됐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