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0-2 김명운
1세트 박상현(저, 7시) < 플라즈마 > 승 김명운(저, 11시)
2세트 박상현(저, 7시) < 벤젠 > 승 김명운(저, 1시)
저글링 공격으로 재미를 본 김명운이 공중전에서도 우위를 이어가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김명운은 1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동대문 롯데 피트인 9층에 위치한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ASL 시즌10 결승전 박상현과의 2세트에서 초반 저글링 공격으로 드론을 줄여준 뒤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로 공중을 장악하며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9드론 스포닝풀 전략을 구사한 김명운은 개스 트릭까지 쓰면서 저글링 생산 타이밍을 앞당겼고 박상현은 앞마당에 해처리를 먼저 지었다.
저글링 6기를 박상현의 앞마당으로 보낸 김명운은 해처리를 두드리기 시작했고 수비하러 나온 상대 드론의 체력을 줄였다. 저글링을 계속 보낸 김명운은 박상현의 드론을 3기까지 제거했고 레어로 전환했다.
박상현이 저글링을 대거 뽑아 역습을 시도하려는 것도 알아챈 김명운은 앞마당에 성큰 콜로니를 지으면서 수비해냈다. 스파이어를 완성시킨 김명운은 박상현의 앞마당으로 파고 들어 스컬지와 함께 공격을 시작했고 공중 병력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은 상대로부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