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대0 중국
1세트(3vs3 노룰 모드) 한국 2대1 중국
2세트(3vs3 노룰 모드) 한국 2대1 중국
3세트(볼타 라이브 모드) 한국 3대1 중국
4세트(볼타 라이브 모드) 한국 6대1 중국
'골넣는 골키퍼'라는 별명을 가진 김병지가 인플루언서 매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의 '두치와뿌꾸' 팀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어텀 2020 한국 대 중국 인플루언서 매치에서 김병지가 180도 터닝슛에 이어 멀티골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며 중국 인플루언서 팀에 4대0으로 승리했다.
김병지는 '두치와뿌꾸' 안태은, BJ '우질', 피파온라인4 유망주 윤형석과 한 팀을 이뤄 중국과 인플루언서 매치 대결을 펼쳤다. 3vs3 노룰 모드로 진행된 1, 2세트에서 김병지는 환상적인 180도 터닝슛을 보여줬다. 김병지는 2세트에서 안태은의 패스를 받아 한 바퀴 돌면서 터닝 슈팅해 중국의 골망을 갈랐고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멀티골까지 기록해냈다.
김병지는 3, 4세트 볼타 라이브 모드에서도 팀원과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윤형석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연결시켜 쐐기골을 만들어내 팬들의 환호를 샀다.
경기를 마친 뒤 김병지는 "요즘 너무 바빠서 힘들었는데 인플루언서 매치를 하게 돼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홍일점인 BJ '우질'을 팀 내 에이스로 꼽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김병지의 골키퍼 드리블을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도 쇄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인게임 상황에서 김병지의 골키퍼 드리블이 나오지 않으면서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