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딜러 정기효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댈러스는 2020시즌 파리 이터널을 이끈 핵심 딜러진을 모두 영입함과 동시에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의 1기와 2기를 아우르는 로스터를 꾸리는 데 성공했다.
EM에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정기효는 뛰어난 샷 능력을 보여주며 위도우메이커로 맹활약을 펼쳤고 '스파클' 김영한과 함께 컨텐더스 최고의 딜러 듀오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기효는 EM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쇼다운, 건틀릿 우승을 함께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EM의 주요 선수들과 함께 파리 이터널로 이적하며 오버워치 리그 무대에 올랐다.
정기효는 리그에서도 정평이 났던 저격수들을 비롯해 다양한 히트 스캔 영웅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파리의 서머 쇼다운 우승과 정규시즌 4위라는 호성적을 이끌었다.
댈러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파리를 비롯한 여러 팀에서 전 EM 선수단을 영입하며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EM과 파리의 사령탑이었던 윤희원 감독을 선임했고 정기효와 김영한을 비롯해 '피어리스' 이의석, '라펠' 김준근, '젝세' 이승우 등 EM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며 2021년 반등을 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