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강범현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샌드박스는 "금일부로 강범현 선수와의 계약을 상호 협의 하에 종료하게 되었다"며 "주장이자 서포터로 항상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강범현 선수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강범현은 나진 화이트 실드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베테랑 서포터이다. 락스 타이거즈의 돌풍을 이끌며 LCK 준우승,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서포터 반열에 오른 강범현은 이후 킹존 드래곤X에서 두 번의 LCK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범현은 2019시즌 미스핏츠로 이적하며 LEC 무대를 밟았다
강범현은 2020시즌을 앞두고 샌드박스에 합류하며 LCK로 복귀했다. 샌드박스의 주전 서포터로 나선 강범현은 베테랑답게 안정적으로 팀을 지키며 서머 스플릿 LCK 역대 최초의 첫 4,000 어시스트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샌드박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주전 미드 라이너인 '도브' 김재연을 비롯해 '론리' 한규준, 펀치' 손민혁과 계약을 종료한데 이어 서포터 강범현까지 떠나보내며 리빌딩에 나섰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