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와 2021년에도 함께 한다.
샌드박스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문검수와의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는 "2021년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 시즌에 더 멋진 활약을 펼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검수는 APK 프린스 거치며 챌린저스 코리아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9시즌 진에어 그린윙스에 합류했다. '원딜사관학교'로 불린 진에어에서 문검수는 팀의 패배에도 캐리력을 뽐내며 LoL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0시즌을 앞두고 샌드박스로 이적한 문검수는 시즌 초 스프링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25경기 출전에 그쳤고 팀의 부진을 막지 못하며 또 한 번의 승강전을 겪었다. 문검수는 서머 스플릿 주전으로 나서며 한층 발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하단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흔들리는 샌드박스의 든든한 중심이 됐다.
샌드박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문검수와 계약을 연장하며 주요 전력인 원거리 딜러를 지켰다. 주전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이 팀을 떠난 가운데 문검수는 다음 시즌 새로운 서포터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