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톱 라이너 '스맵' 송경호와 '레이' 전지원, 정글러 '말랑' 김근성과의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kt는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송경호, 김근성, 전지원 선수에게 감사드리며 세 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진입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성과 전지원은 2020 스프링을 앞둔 리빌딩 과정에서 kt에 합류했다. 두 선수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많은 경기 나서지는 못했지만 스프링과 서머 연패를 끊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며 활약을 펼친 바 있다.
2017년부터 kt의 톱 라이너를 맡아 팀의 첫 우승을 함께했던 송경호는 2019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 휴식을 취한 후 2020 서머 다시 kt로 돌아왔다. 송경호는 한 시즌 만에 계약을 종료하며 다시 kt를 떠나게 됐다.
kt는 세 명의 선수와 계약을 종료하며 리빌딩에 나섰다. 2020 서머를 6위에서 마무리한 kt의 영입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