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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그린윙스 LoL 팀 해체 "함께 했던 기억 감사했다"

차지훈 감독 이하 선수단 모두 계약 종료

공식 해체를 알린 진에어 그린윙스의 SNS 글.
공식 해체를 알린 진에어 그린윙스의 SNS 글.

진에어 그린윙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해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챔피언스 코리아 프랜차이즈 대상으로 선정되지 못하면서 운영을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2021년부터 도입되는 LCK 프랜차이즈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해 너무나도 아쉽고 안타깝지만 11월 17일 부로 감독, 코치, 선수들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팀 운영을 종료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2013년 팰컨스와 스텔스 등 2개 팀을 각각 꾸리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에 참가했다. 2014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에 출전해 5위에 랭크됐고 2015년 단일 팀 체제가 도입되면서 진에어 그린윙스라는 이름의 단일 팀으로 리그에 참가했다.

2016년 LCK 스프링 4위를 차지하면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기도 했던 진에어는 그해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에 나가기도 했다. 2017년부터 성적이 하락하면서 진에어 그린윙스는 승강전에도 자주 나섰다. 2017년 서머 승강전, 2019년 서머 승강전을 치르면서 살아 남았던 진에어는 2020년 스프링 승강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0대3으로 완패하며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됐다.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도 부활을 꿈꿨던 진에어는 서머 정규 시즌 1위, 포스트 시즌 2위를 차지했지만 프랜차이즈 진입에 실패하면서 팀 운영을 종료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봄 소풍, 가을 운동회, 오픈 하우스 등 팬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기억도, 최종전에서 패배하면서 챌린저스로 강등됐던 슬펐던 기억도, 모든 것이 팀을 아껴주는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순간이었다"라면서 "차지훈 감독, 김동현, 오지환 코치, 이상욱, 엄성현, 김찬희, 이찬주, 권순호, 정용승, 박희석 등 선수단 모두 고생 많았고 감사했다"라며 글을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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