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니타스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헨릭 한센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헨릭 한센은 1세대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로 한국 팬들에게는 CLG.EU의 미드 라이너로 잘 알려져 있다. 외국팀 출전이 가능했던 2012년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에서 결승까지 올랐고 아주부 프로스트와의 대결에서 멋진 승부를 펼친 바 있기 때문.
유럽에서 활동하던 헨릭 한센은 2016년부터 북미로 지역을 옮겼고 에코 폭스, 골든 가디언스에서 뛰다가 2020년 스프링에 디그니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부 리그인 아카데미를 오갔던 헨릭 한센은 서머에서 5승13패, 전체 8위라는 좋지 않은 성적을 내면서 팀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