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의 톱 라이너 가브리엘 라우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인터넷 방송에서 T1과 '에포트' 이상호의 입장을 잘못 해석하고 실언한 것에 대해 T1과 '에포트' 이상호에게 사과했다.
가브리엘 라우는 "방금 인터넷 방송에서 말한 내용에 대해 T1 경영진 중 일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에포트' 이상호가 디스코드를 통해 T1의 정보 유출을 한 것이 기술적인 문제라고 전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간을 내어 이상호와 T1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라고 전했다.
가브리엘 라우는 19일 새벽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북미 e스포츠 전문가 'Thorin' 던컨 쉴즈와 전 리퀴드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IWD' 크리스티안 리베라와 'LS' 논란에 대해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가브리엘 라우는 논란의 중심인 'LS' 닉 드 체사레를 옹호하며 T1의 절차와 '에포트' 이상호가 정보 유출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가브리엘 라우는 방송에서 "T1도 중요 자산인 '페이커' 이상혁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싶진 않을 것이다"며 "이상혁이 어떤 발언을 해서 한 쪽의 팬이라도 잃게 된다면 큰 손해이고 이상혁에게 시선이 쏠리고 싶지 않게 하는 것도 이해는 간다"라고 말했다.
또 "내가 디스코드 내용을 유출한 T1의 '에포트' 이상호였다면 정보 유출 이후 '내가 흘렸다, 내 잘못이다' 정도의 사과 한 마디는 했을 것"이라며 "단지 '내가 정보를 흘려서 사람들이 몰라야 할 정보를 알게 됐고 그것 때문에 많은 것들이 잘못됐습니다'라는 말을 기대했다"라며 정확한 내용 인지 없이 발언한 바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