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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무결점' OGN-브이알루, 미라마 치킨…OGN, 1위 탈환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준 OGN 엔투스와 브이알루 기블리가 1, 2라운드 사이좋게 치킨을 나눠 가졌다.

OGN과 브이알루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3 아시아 5일차 미라마에서 진행된 1, 2라운드에서 각각 12킬 22점, 7킬 12점을 획득했다. OGN 엔투스는 두 라운드에서 23점을 획득하며 종합 157점으로 1위를 탈환했다.

미라마에서 시작된 1라운드 안전구역은 산 마틴을 중심으로 형성돼 그레이브야드 아래쪽으로 줄어들었다. 젠지는 원 중앙 부근에 위치한 민가에 자리를 잡으려다 인팬트리와 동선이 겹치면서 원치 않는 교전으로 이른 시간 탈락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K7 e스포츠를 상대로 '댕채' 김도현이 3명을 모두 잡아내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줬다.

자기장이 그레이브야드 아래쪽으로 크게 도망가면서 여러 팀이 안전구역 진입 도중에 교전을 치렀다. 브이알루는 티엔바 e스포츠와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고, 곧바로 OGN이 교전에 개입하며 티안바의 남은 인원을 정리했다. OGN은 무난하게 오피지지와 아프리카까지 제압하며 치킨을 차지해 12킬 22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 안전구역은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형성돼 여러 팀이 초반 자리잡기에 열을 올렸다. OGN은 이동 중 인팬트리의 매복에 '언더' 박성찬을 제외하고 팀이 전멸했다. 반면 젠지는 매복으로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를 모두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자기장이 로스네오스 남서쪽으로 줄어들면서 여러 팀이 동시다발적 교전을 벌였다. 젠지와 인팬트리 싸움을 시작으로 여러 팀이 교전에 개입하며 산발적 전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경기는 브이알루와 멀티 서클 게이밍(MCG), 글로벌 e스포츠 에셋(GEX)의 삼파전으로 이어졌다. 브이알루는 GEX가 MCG를 제압하길 기다린 뒤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상대를 모두 제압해 두 번째 치킨을 획득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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