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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OGN 독주 막을 수 없다…한국 5일차 3치킨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어느 팀도 OGN 엔투스의 독주를 막을 수 없었다.

OGN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3 아시아 5일차 에란겔에서 진행된 3, 4라운드에서 각각, 14킬 치킨 24점, 4킬 5점을 획득했다. OGN은 5일차 경기에서 52점을 얻어 종합 186점을 기록해 1위에 올라섰으며 2위 티안바 e스포츠와의 격차를 벌렸다. 브이알루 기블리는 2라운드드 치킨을 차지하며 PCS3 5일차 한국의 3치킨 획득에 일조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3라운드는 초반 교전으로 몇몇 팀이 시작부터 전력 손실을 감수했다. 안전구역은 서쪽 해안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포 앵그리 맨(4AM)은 약체로 여겨지던 썬시스터를 상대로 과감하게 전면전을 시도했다가 팀 전원이 탈락했다. 돌산에 자리잡고 있던 브이알루는 스플릿 운영을 하던 K7 e스포츠의 전력을 잡아내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자기장이 갓카 아래쪽으로 치우치면서 여러 팀이 한 지역에 몰렸다. 티안바 e스포츠는 뉴해피, 그리핀, 페트리코 로드, 아프리카 프릭스 등 5개 팀은 자기장 외곽에서 교전에 휘말리며 팀이 공멸했다. 원 안쪽에 자리한 OGN은 모든 팀의 교전에 개입하며 꾸준히 킬 포인트를 쌓은 뒤 멀티 서클 게이밍(MCG)과 전면전에 돌입했다. 7번째 자기장의 중앙을 선점한 OGN은 MCG를 정리하며 1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치킨을 맛봤다.

야스나야 폴랴나를 중심으로 안전구역이 형성된 4라운드에서는 초반부터 여러 팀이 랜드마크 싸움에 나섰다. 오피지지 스포츠의 '알파카' 방지민은 게임 시작 3분도 채 안돼 글로벌 e스포츠 에셋의 3명을 잡아냈고 젠지의 '피오' 차승훈은 티안바 e스포츠의 랜드마크에 잠입해 2명을 암살했다. 브이알루는 4AM과 대치 끝에 완승을 거뒀다.

안전구역이 야스나야 폴랴나 남동쪽으로 줄어들면서 외곽 쪽에서 진입하던 팀들이 교전에 돌입했다. 안전구역 중앙에 자리잡은 OGN은 외곽에서 진입하던 젠지와 오피지지를 정리하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그리핀은 외곽에서 진입하며 OGN을 정리한 뒤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며 치킨을 노렸으나 마지막 K7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 PCS3 아시아 5일차 순위
1위 OGN 엔투스 186점
2위 티안바 e스포츠 162점
3위 멀티 서클 게이밍 157점
4위 브이알루 기블리 135점
5위 오피지지 스포츠 127점
6위 포 앵그리 맨 121점
7위 젠지 116점
8위 뉴해피 111점
9위 페트리코 로드 111점
10위 아프리카 프릭스 106점
11위 인팬트리 100점
12위 글로벌 e스포츠 에셋 94점
13위 K7 e스포츠 85점
14위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 77점
15위 그리핀 74점
16위 선시스터 68점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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