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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비운의 OGN, 아쉬운 준우승…MCG 최종 우승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OGN 엔투스가 PCS 왕좌 탈환에 실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OGN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3 아시아 6일차 에란겔에서 진행된 3, 4라운드에서 1, 2라운드의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하며 종합 193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MCG는 210점을 기록하며 PCS 최고점 경신과 함께 PCS3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 '피오' 차승훈은 PCS3에서 42킬을 기록하며 킬 부문 MVP에 선정됐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는 초반 빠른 템포의 경기가 이어졌다. 안전구역은 야스나야 폴랴나 동쪽 해변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젠지는 티안바를 상대로 '피오' 차승훈과 '이노닉스' 나희주가 각각 한 명씩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데토네이션 화이트는 멀티 서클의 스플릿 전력을 제거하며 전력을 약화시켰다.

안전구역이 야스나야 폴랴나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여러 팀이 과감한 진입을 시도했다. 젠지는 일찌감치 안전구역 중앙에 파고들어 버티기에 들어갔다. 오피지지는 OGN이 자리잡은 곳으로 강행 돌파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는 오피지지와 젠지, 포 앵그리 맨(4AM)의 삼파전으로 이어졌다. 전력이 약했던 젠지는 오피지지와 4AM 사이에서 먼저 탈락했다. 오피지지는 4AM과 전면전에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넓은 시야를 확보해 무난하게 1위를 차지했다.

야스나야 폴랴나 동쪽을 중심으로 안전구역이 형성된 4라운드에서는 비교적 신중한 경기가 이어졌다. 젠지는 이동 중 페트리코 로드와 동선이 겹치면서 전면전을 피하지 못한 채 아쉽게 탈락했다. OGN은 두 팀의 교전에 개입하며 킬 포인트를 쌓아 차이를 줄여나갔다. 멀티 서클은 순위 방어를 위해 외곽 위주의 운영을 했다.

안전 구역이 갑작스럽게 북쪽으로 쏠리면서 여러 팀이 교전에 돌입했다. OGN은 안전구역 외곽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전면전에서 팀이 전멸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아프리카는 기세를 이어가 오피지지와 페트리코 로드, MCG, 글로벌 e스포츠 에셋 등 모든 팀을 정리하며 4라운드 치킨을 차지했다.

◆ PCS3 아시아 최종 순위
1위 멀티 서클 게이밍 210점
2위 OGN 엔투스 193점
3위 티안바 e스포츠 182점
4위 오피지지 스포츠 165점
5위 브이알루 기블리 155점
6위 아프리카 프릭스 149점
7위 젠지 143점
8위 포 앵그리 맨 140점
9위 페트리코로드 139점
10위 뉴해피 133점
11위 인팬트리 125점
12위 글로벌 e스포츠 에셋
13위 K7 e스포츠 104점
14위 그리핀 95점
15위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 78점
16위 선시스터 75점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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