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컵 2020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1라운드
1위 김홍승 81점
2위 신동이 63점
3위 민기 62점
4위 박상원 46점
5위 강진우 39점
6위 권민준 33점
7위 정필모 17점
8위 이현호 7점
'제임뚜' 김홍승이 12라운드에서 여섯 번의 1위를 쓸어 담으며 1라운드 1위를 기록했다.
김홍승은 20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삼정타워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지스타컵 2020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 1라운드 12트랙 만에 81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하며 라운드 포인트 10점을 가져갔다. 기존 카러플 강자 신동이와 민기가 그 뒤를 이으며 각각 라운드 포인트 9, 8점을 차지했다.
김홍승은 전반전부터 페이스를 올리며 빠르게 점수를 쌓았다. 1라운드 민기가 깔끔한 주행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김홍승을 3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홍승은 2, 3라운드 모두 드리프트 구간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
김홍승은 5라운드 권민준에게 초반 선두를 내줬지만 권민준은 과감한 주행이 독이 되며 트랙에서 떨어졌고 그 틈을 타 선두로 올라섰다. 신동이과 경합을 펼친 김홍승은 신동이의 충돌을 틈타 1위를 빼앗으며 3연속 1위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김홍승은 6라운드 3위를 기록하며 재차 단상에 올라 빠르게 40점을 돌파했다.
후반전에는 김홍승이 주춤한 틈을 타 민기와 신동이의 싸움이 펼쳐졌다. 6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린 민기는 7라운드 병마용 구간을 수월하게 통과하며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 8라운드, 신동이가 연속 드리프트 구간에서 깔끔한 스킬을 뽐내며 1위를 빼앗았다.
김홍승이 다시 속도를 올렸다. 초반 치고 나가 9라운드, 10라운드 연이어 1위를 차지한 김홍승은 11라운드 5위를 기록하며 71점을 돌파, 경기 종료를 눈앞에 뒀다. 김홍승은 12라운드, 완벽한 인코스 드리프트로 견제를 뚫고 선두로 올라섰고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하고 라운드 점수 10점을 가져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