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김홍승 18점 ->결승전 진출
2위 민기 16점 ->파이널 라운드 스테이지2 진출
3위 신동이 12점->파이널 라운드 스테이지1 진출
4위 박상원 11점->파이널 라운드 스테이지1 진출
5위 정필모 7점
6위 강진우 6점
7위 권민준 4점
8위 이현호 4점
'런민기' 민기가 8라운드 만에 60점을 돌파하며 2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민기는 21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삼정타워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지스타컵 2020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 2라운드 압도적인 주행으로 네 번의 1위를 차지하며 62점을 기록해 라운드 포인트 10점을 가져갔다. 민기는 라운드 포인트 16점으로 파이널 라운드 스테이지2에 진출했다. 1라운드 1위로 10점을 쌓은 김홍승은 2라운드에도 활약을 이어가며 2위를 기록, 18점으로 결승전에 선착했다.
경기 초반은 김홍승과 민기의 경합이었다. 1라운드 스타트부터 앞서간 김홍승은 연이은 코너 구간에서 몸싸움을 틈타 거리를 벌리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고 안정적인 빌드로 막판 역전에 성공한 민기가 2위를 차기했다.
2라운드 역시 출발부터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지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거리를 벌리며 몸싸움을 피해 안정적으로 주행을 마친 민기가 1위를, 실수 없이 주행을 마친 김홍승이 2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 역시 깔끔한 주행을 선보인 민기와 김홍승이 1, 2위를 나눠가지며 점수를 쌓았다.
민기는 흔들림 없는 주행으로 순위를 지켰다. 4라운드 초반 몸싸움에서 김홍승이 밀려나며 다른 경쟁 양상이 펼쳐졌고 네 선수가 촘촘한 간격으로 주행을 펼치는 가운데 신동이가 라인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선두를 지켰다. 5라운드 난이도 높은 트랙을 수월하게 돌파한 박상원이 선두를 가져갔지만 민기는 막판 날카로운 인코스 주행으로 1위를 빼앗으며 세 번째 1위를 기록, 40점을 돌파했다.
민기는 6라운드 5점을 더한 후 7라운드 무서운 복구 능력을 보여주며 3위를 차지해 경기를 마무리할 기회를 잡았다. 민기는 8라운드 결승선 코앞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네 번의 1등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종료하며 2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