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민기' 민기가 카러플 라이벌 신동이를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민기는 21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삼정타워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지스타컵 2020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 파이널 라운드 스테이지2 박상원을 꺾고 올라온 신동이를 상대로 완벽한 주행을 펼치며 2대0으로 승리, 김홍승이 기다리는 결승에 진출했다.
스테이지1에서는 3위 신동이와 4위 박상원이 맞붙었다. 신동이는 1세트 '해적숨겨진보물'에서 날렵하게 라인을 타며 앞서나갔고 박상원의 실수가 겹치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신동이는 2세트 초반 몸싸움에서 밀리며 처졌지만 박상원이 또 한 번 실수에 발목이 잡히며 역전을 허용했다. 여유롭게 2대0으로 박상원을 제압하고 민기가 기다리는 스테이지2를 향했다.
스테이지2에서는 카러플 강자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신동이와 민기는 1세트 '빌리지붐힐터널'부터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민기는 과감하게 라인을 택해 신동이를 따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잡은 민기는 2세트 'WKC브라질서킷'에서 초반부터 거리를 벌렸다. 민기는 신동이의 충돌을 틈타 달려 나갔고 끝까지 안정적인 주행을 펼쳐 결승선을 통과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스타컵 2020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파이널 라운드 스테이지1
▶신동이 2대0 박상원
1세트 신동이 승-패 박상원
2세트 신동이 승-패 박상원
◆지스타컵 2020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파이널 라운드 스테이지2
▶민기 2대0 신동이
1세트 민기 승-패 신동이
2세트 민기 승-패 신동이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