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 2대1 이스케이프
1세트 KDA 승 < 메트로폴리스 > 이스케이프
2세트 KDA < 리버포드 > 승 이스케이프
3세트 KDA 승 < 스프링필드 > 이스케이프
KDA가 이스케이프와의 우승 후보 맞대결에서 웃으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KDA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레벨업X사이퍼즈 언택트 토너먼트 시즌2 8강 D조 이스케이프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화려한 우승 경력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팀인 만큼 양 팀은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한 세트씩을 가져갔고 결국 블라인드 매치에서 스텔라-마를렌으로 승부수를 건 KDA가 '진하'의 맹활약으로 승리하며 4강으로 향했다.
'메트로폴리스'에서 시작된 1세트 이스케이프는 휴톤, 디아나, 토마스, 하랑, 나이오비로 3원거리 딜러를 꺼냈고 KDA는 린, 라이샌더, 파수꾼A, 샬럿, 브루스로 시그니처 픽을 가져갔다.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KDA는 '무요'의 라이샌더가 이스케이프를 압박하며 1대1 교환을 만들고 트루퍼와 중앙 방어건물을 모두 가져갔다. 이스케이프는 중앙 교전에서 '송인혁'의 하랑이 괴력난신을 적중시키며 킬을 만회했고 샬럿을 잡아냈다. 두 팀은 트루퍼와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간 두 팀은 주력 딜러들이 순조롭게 성장하며 교전을 준비했다. KDA는 '진하'의 파수꾼A와 라이샌더의 화력이 폭발하며 트루퍼 싸움에서 연이어 승리했다. 이스케이프 역시 침착하게 반격을 꾀했지만 KDA의 경기력이 한 수 위였다. KDA는 트루퍼를 앞두고 휴톤을 끌어들여 잡아냈고 앞라인을 잃은 이스케이프의 딜러진까지 모두 정리하며 29분 장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리버포드'에서 진행된 2세트 KDA는 히카르도, 파수꾼A, 레오노르, 샬럿, 브루스로 단단한 조합을 꾸렸고 이스케이프는 에바, 라이언, 미쉘, 토마스, 빅터로 속도를 높였다.
이스케이프가 '멀티플'의 에바 선택 이유를 보여줬다. 지속적으로 에바의 진입이 킬로 연결되며 이스케이프가 킬을 쌓았고 에바와 '각성'의 라이언을 앞세워 KDA의 탱커진을 물었다. 이스케이프는 트루퍼 싸움에서도 에바가 뒤를 잡아 뒷라인을 묶어두며 탱커를 모두 정리했다. KDA는 수호 건물 앞에서 '비천의'의 샬럿의 파워 싱크를 필두로 궁극기를 연계해 이스케이프를 물러나게 했지만 이스케이프는 다시 한 번 에바의 공격이 적중하며 KDA의 수비를 정리, 1대1 동점을 맞췄다.
'스프링필드'에서 블라인드 픽으로 펼쳐진 3세트 이스케이프는 히카르도, 빅터, 에바, 라이언, 미쉘을 골랐고 KDA는 미쉘, 마를렌, 클리브, 라이언, 미쉘을 선택했다.
KDA는 초반 '김민하'의 히카르도에게 킬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쉽게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진하'의 마를렌이 이스케이프의 공격을 받아쳐 킬 스코어 3대3을 맞추고 '무요'의 클리브를 성장시켰다. 마를렌이 머큐리 글로브로 이스케이프의 딜러들을 압박하며 킬과 포탑, 트루퍼까지 챙긴 KDA는 수호자를 제거했다. KDA는 '데이비드킹'의 스텔라가 뛰어들어 기어3 스타라이트로 진형을 무너뜨리며 마를렌과 클리브가 공격을 퍼부었고 이스케이프를 정리하고 혈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