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원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가 나에게는 마지막일 수도 있기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지원은 2014년 중국 AD 게이밍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에드워드 게이밍을 거쳐 북미의 디그니타스, 클라우드 나인에서 뛰었다. 2017년 말 다시 에드워드 게이밍으로 복귀했던 전지원은 데마시아 컵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컵을 손에 쥐었고 2018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팀의 상체를 책임지며 8강 진출에 일조했다.
2020년 스프링을 앞두고 kt 롤스터에 합류한 전지원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스프링과 서머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로 이끌며 팀의 연패 기록을 끊어낸 바 있다.
전지원은 "지금까지 중국, 북미, 한국 리그에서 활동했고 어떤 리그와도 계약할 수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와일드카드 지역에서도 뛰어보고 싶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