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6일 공식 SNS를 통해 "김강희 선수가 2021년부터 T1 2군에 합류하게 됐습니다"라며 "팬분들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강희는 2015년 콩두 몬스터에서 데뷔했으며 2019 시즌 젠지 e스포츠에서 활동한 바 있다. 2019년 T1에 합류한 김강희는 2020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담원 게이밍과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천해 '너구리' 장하권을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어내고 1대3 교전을 버티는 등의 활약을 선보였다. 이후 '칸나' 김창동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강희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강희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T1으로부터 '타팀 접촉 허가'를 받아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금일 T1 2군 팀으로의 합류 소식으로 인해 내년까지 T1에서 활동하는 것을 확정 지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