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양진모와의 작별 소식을 전했다. 서울은 "양진모 선수는 서울의 대표 선수로서 팀의 창단부터 2020 오버워치 그랜드 파이널까지 모든 승패의 순간을 함께하며 희로애락의 감정을 나누었다"며 "서울은 양진모 선수와 걸어온 길을 다시 되돌아보며 함께한 모든 순간을 영원히 추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진모는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메인 힐러로 루나틱 하이를 거쳐 오버워치 리그 출범 이후 서울에 입단했다. 세 번의 시즌을 함께하며 지원가 자리를 든든히 지킨 양진모는 이번 시즌 서울의 창단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과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끌었다.
루나틱 하이와 서울, 두 팀에서 오버워치 선수생활을 해왔던 양진모는 이번 시즌 계약을 마치고 서울을 떠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서울은 양진모와 결별하며 루나틱 하이에서 넘어온 창단 멤버 전원을 떠나보내게 됐다. 또한 지난 20일 '슬라임' 김성준과의 계약을 마친 데 이어 양진모까지 팀을 떠나며 현재 메인 힐러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이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