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 미스틱 3대0 O2 블라스트
1세트 EM 2 < 리장 타워 > 0 O2
2세트 EM 2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1 O2
3세트 EM 5 < 왕의 길 > 4 O2
엘리먼트 미스틱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O2 블라스트를 제압하며 건틀렛에 진출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2020 한국 시드 선발전 3라운드 승자 결승전 O2 블라스트와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건틀렛 디펜딩 챔피언인 EM은 선발전을 뚫고 3번 시드를 획득, 건틀렛에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2연패를 조준할 수 있게 됐다.
EM은 1세트 '리장타워'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라운드 조합이 갈린 가운데 EM은 '희상' 채희상의 트레이서가 O2를 흔들며 점령도를 높였고 '켈란' 김민재의 초강력 증폭기, '제이훈' 한지훈의 집결과 함께 거점을 정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역시 2방벽 조합을 꺼낸 EM은 'MN3' 윤재희의 애쉬가 O2의 진입을 견제하며 순조롭게 점령도를 높였고 100대0 완승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볼스카야인더스트리' 역시 EM이 가져갔다. 선공에 나선 O2는 '테루' 김민기의 에코를 앞세워 빠르게 A거점을 차지했지만 EM의 수비가 견고했다. 윤재희의 트레이서가 킬을 만들고 '비질란테' 김준의 젠야타가 부조화로 딜러들을 지원하며 변수를 만들었다. EM은 화력 우위를 살려 속도를 높였고 B거점 한 칸도 주지 않았다. 공격으로 전환한 EM은 레킹볼과 단숨에 딜러들이 뛰어들어 A거점을 챙겼고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이 O2를 무너뜨리며 순식간에 B거점을 점령, 2대0을 만들었다.
EM이 3세트 '왕의길'에서 승리를 완성했다. 선공을 펼친 O2는 '킬로' 정진우의 맥크리로 EM의 딜러진을 견제하며 화물을 밀고 나갔다. EM은 포커싱으로 조합 상성을 뒤집으며 시간을 줄였지만 O2는 맥크리의 섬광탄을 필두로 궁극기를 연계하며 3점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EM은 에코와 트레이서가 O2의 위도우메이커를 집중견제하며 화물 운송에 나섰고 김준의 초월과 함께 궁극기 싸움에 승리하며 빠르게 종착지에 도달했다. 추가 라운드, EM은 윤재희의 트레이서가 펄스 폭탄으로 집결을 끊으며 한 점만을 내줬다. EM은 트레이서과 레킹볼이 O2의 딜러를 모두 자르며 거점을 점령했고 또 한 번 펄스 폭탄을 부착하며 승리를 완성, 3번 시드를 획득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