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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킹겐'-'디스트로이' 영입 및 유망주 승격으로 로스터 완성

DRX의 2021시즌 로스터(사진=DRX 공식 방송 발췌).
DRX의 2021시즌 로스터(사진=DRX 공식 방송 발췌).
DRX가 '킹겐' 황성훈과 ‘디스트로이' 윤정민을 영입하고 유망주들을 승격시키며를 완성했다.

DRX는 28일 공식 방송을 통해 2021시즌 로스터를 공개했다. DRX는 지난 시즌 주전 정글러였던 '표식' 홍창현을 필두로 톱 라이너 '킹겐' 황성훈, '디스트로이' 윤정민, 미드 라이너 '솔카' 송수형, '바오' 정현우와 '레베카' 손민우 하단 듀오로 로스터를 꾸렸다.

황성훈은 kt 롤스터 아카데미를 거쳐 1군에 올랐고 뛰어난 피지컬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다. 2020시즌 LPL 비리비리 게이밍에서 주전으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은 황성훈은 2021시즌을 앞두고 DRX에 합류하며 다시 LCK로 복귀했다. 윤정민은 2020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스피어 게이밍의 주전 톱 라이너로 뛰며 공격적인 챔피언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중단과 하단을 맡는 선수들은 DRX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들로 2019 울산광역시 대표로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대통령배 KeG)에 참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미드 라이너 송수형은 '쿼드'라는 닉네임으로 2020시즌 DRX에 합류, 스프링 스플릿 한 경기 선발로 출전해 카시오페아 장인다운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DRX는 지난 17일 홍창현을 제외한 주전 선수 네 명을 모두 떠나보낸 바 있다. 2000년대 생의 젊은 로스터를 꾸린 DRX가 2020시즌 같은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가 주목을 모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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