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3대0 탈론 e스포츠
1세트 젠지 2 < 네팔 > 1 탈론
2세트 젠지 1 < 하나무라 > 0 탈론
3세트 젠지 4 < 눔바니 > 3 탈론
젠지가 전략에서 우위를 점하며 탈론 e스포츠를 꺾고 최종전으로 향했다.
젠지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2020 한국 시드 선발전 3라운드 패자조 3라운드 탈론과의 경기에서 준비된 조합으로 승기를 잡았고 빛나는 개인 기량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젠지는 이어지는 O2 블라스트와의 최종전에서 건틀렛 마지막 티켓을 걸고 맞붙는다.
젠지는 1세트 '네팔'을 가져가며 선취점을 올렸다. 레킹볼 조합으로 맞붙은 젠지는 '쿼시드' 손의성의 부조화와 함께 레킹볼을 견제했고 '스토커' 정학용의 트레이서가 개인 기량으로 탈론을 몰아내며 점령도를 높였다. 젠지는 '투유' 임현우의 시그마가 펄스 폭탄을 삭제한 후 중력 붕괴로 쐐기를 박으며 치열했던 1라운드를 가져갔다.
젠지는 2라운드 메르시를 넣어 변화를 줬지만 브리기테가 없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점령도를 내줬고 혼전 끝에 거점을 밟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기세를 잡은 탈론은 3라운드 라인하르트와 메이-맥크리로 단단한 조합을 넣어 점령도를 높였다. 위기의 순간 젠지는 다시 한 번 정학용의 트레이서가 계속해서 변수를 만들었고 100대99 역전승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젠지는 2세트 '하나무라'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수비에 나선 젠지는 로드호그와 한조, 아나를 골라 강력한 군중제어기로 탈론의 돌진을 막아냈다. 탈론의 회심의 EMP까지도 '잇살' 김창희의 갈고리에 막혔고 젠지는 정학용의 한조가 거점을 정리하며 깔끔한 '완막'으로 수비를 마쳤다. 공격으로 전환한 젠지는 완벽한 돌진으로 단숨에 거점을 점령하며 2대0을 만들었다.
젠지가 3세트 '눔바니'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선공에 나선 탈론은 레킹볼-윈스턴 돌진 조합으로 거점을 차지했고 '페더' 이승우의 에코와 '스텔라' 이도형의 트레이서를 앞세워 빠르게 3점을 챙겼다. 젠지의 공격, 고전하던 젠지는 임현우의 자폭이 적중하며 어렵게 화물 호위에 나섰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빠르게 전진했다. 젠지는 '이지한' 이지한의 EMP가 적중하며 시간을 남기고 종착지에 도달했다.
추가 라운드, 젠지는 추가시간 정학용이 분전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탈론도 두 딜러진이 건재한 채 거점을 정리하며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수비로 전환한 젠지는 불리한 상황에도 이지한의 애쉬가 활약하며 수비를 펼쳤고 레킹볼과 트레이서가 탈론의 뒷라인을 무너뜨리며 거점을 한 칸도 허용하지 않고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