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스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탄탄한 밸런스를 가진 서포터 '켈린' 김형규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김형규는 지난 17일 젠지 e스포츠를 떠나면서 자유 계약 신분을 얻었다. 2019년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으로 수많은 패배를 겪었던 김형규는 2020 시즌 젠지 e스포츠에 합류하면서 연패 기록을 깨고 MVP를 수상하는 등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이뤘다.
스프링 시즌이 열리기 전에 진행된 KeSPA컵 2019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면서 중용될 가능성이 엿보였던 김형규는 스프링 시즌에 14번 출전해 9승5패를 기록했고 서머에서도 4승3패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젠지가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라이프' 김정민에게 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형규는 젠지와의 계약을 종료했고 팀을 찾던 중 서포터가 필요했던 다이나믹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