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씨브즈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함장식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함장식 코치는 2012년 MiG 블레이즈(현 해체된 CJ 엔투스 블레이즈)에서 서포터 포지션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챔피언스 코리아(LCK) 리그가 출범하자 2012년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 IEM 시즌7 월드 챔피언십과 WCG 2013 LoL 종목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4년 여름 북미의 솔리미드(TSM)로 이적한 함장식 코치는 팀의 2014 LCS 서머와 2015 LCS 스프링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015년 TSM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함장식 코치는 2016 시즌 롱주 게이밍(현 DRX)의 코치로 합류해 자신의 첫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지만 팀이 계속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2017년 브라질의 CNB e스포츠 클럽에서 랜선 분석가로 활동한 함장식 코치는 그해 12월 TSM의 전술코치로 복귀했다. 2020년까지 3시즌 동안 TSM을 이끈 함장식 코치는 2020 LCS 서머 우승과 함께 팀의 2019, 2020 시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100 씨브즈는 "2021 시즌 100 씨브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이끌 함장식 코치를 환영해달라"라며 "함장식 코치는 한국과 북미에서 4년의 선수 생활과 4년의 코치 경력을 갖고 있어 100 씨브즈의 발전을 이끌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