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 2대1 앙다크호스
1세트 티엔엘 6 <어센트> 13 승 앙다크호스
2세트 티엔엘 승 13 <헤이븐> 11 앙다크호스
3세트 티엔엘 승 14 <스플릿> 12 앙다크호스
티엔엘(TNL)이 앙다크호스(이하 다크호스)와의 경기에서 1, 2세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올라갔다.
티엔엘은 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 코리아 4강 2경기에서 다크호스를 만나 1세트 패배 후 2, 3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두면서 결승 진출, 비전 스트라이커즈와의 형제팀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어센트에서 펼쳐진 1세트 티엔엘은 두 라운드를 먼저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고 '리찌' 정기진의 제트를 막지 못하며 라운드 스코어 1대5를 만들었다. 다크호스의 한 점 돌파를 허용하며 거점을 내준 티엔엘은 A 거점에서 B 거점을 유연하게 움직이는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가지 못하며 전반전을 3대9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도 다크호스의 '프링' 노하준과 '실반' 고영섭에게 킬을 연달아 내준 티엔엘은 결국 라운드 스코어 6대13으로 패배했다.
2세트부터 티엔엘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전을 4대8로 마무리한 티엔엘은 다크호스의 B 거점 올인 전략을 파악하지 못해 거점을 내줬고 이어진 상대 브리치의 지면 강타에 이은 스킬 연계에 무너지며 11점까지 허용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네 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간 티엔엘은 22, 23라운드를 승리하며 역전했고 마지막 라운드 '이코' 염왕룡의 3킬 이후 '갓라이크' 이서하가 마무리하며 세트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스플릿에서 진행된 마지막 3세트서 다크호스는 A 거점으로 돌진해 난전을 펼쳤고 '시크릿' 김하진의 활약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다크호스는 세 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가며 분위기를 가져갔지만 티엔엘의 스파이크 설치를 막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B 거점을 탈환하기 위해 티엔엘과 난전을 펼친 다크호스는 결국 6대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공격 진영에서 시작한 다크호스는 티엔엘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펼쳤고 20라운드에서 B 거점을 뚤러쌓으며 공격을 감행해 티엔엘을 제압했고 21라운드 A 거점 돌파로 전부 잡아내며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난전 속 '엑시' 박근철의 4킬로 한 점을 내준 다크호스는 상대 '이코' 염왕룡에게 클러치를 내주며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갔다. 연장전에서 염왕룡이 다시 활약하며 선취점을 가져갔고 26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장식하며 결승전에 올라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